아이와 함께 울릉도 3박 4일 여행 1일차|차량 선적부터 관음도·울라 웰컴하우스까지
울릉도는 오래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습니다. 하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희 가족에게는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과정부터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고, 3박 4일 동안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7살, 6살 아이와 함께한 울릉도 가족여행 첫날 일정을 소개합니다. 차량을 선적한 이유부터 배 안에서 아이들이 즐겼던 일, 관음도를 둘러볼 때 느꼈던 점까지 직접 경험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울릉도 가족여행 1일차 일정 한눈에 보기
- 여행 시기: 8월
- 여행 기간: 3박 4일
- 여행 구성: 어른과 7살, 6살 아이
- 이동 방법: 여객선 이용 및 차량 선적
- 첫날 방문 장소: 울라 웰컴하우스, 아리랑식당, 관음도
- 숙소: 울릉시에스타펜션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관광지를 많이 방문하는 것보다 이동 시간을 줄이고, 중간에 쉬어 갈 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1. 아이와 울릉도 여행, 차량을 함께 가져간 이유
저희 가족은 여행 당시 소형 SUV를 배에 함께 선적했습니다.
아이들과 여행하면 옷과 간식, 세면도구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습니다. 관광지 사이를 이동하다가 아이들이 피곤해하면 잠시 쉬어야 할 때도 있고요.
차량이 있으니 짐을 들고 이동할 필요가 적었고,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조절하기도 편했습니다. 울릉도 곳곳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차량이 있다는 점이 상당한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차량 선적이 모든 가족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차량 운임과 예약 가능 여부, 출발항까지의 이동 거리, 현지 주차 여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이동의 자유로움이 중요했기 때문에 비용이 더 들더라도 차량을 가져간 선택에 만족했습니다. 다시 울릉도에 간다고 해도 우선 차량 선적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배편을 예약할 때는 출발항과 도착항, 차량 선적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하세요. 울릉도행 선박은 노선과 운항 일정에 따라 이용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행 날짜에 맞는 선사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배 안에서부터 시작된 아이들의 울릉도 여행
아이들과 함께 배를 타는 만큼 이동 시간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저희는 갈 때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편하게 쉴 공간을 마련해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객실 비용이 조금 아깝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신나 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배에서는 아이들이 멀미를 하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배 멀미는 개인의 체질과 파도,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일반 좌석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 객실에서 쉬는 것도 좋았지만, 배 안을 둘러보고 바다를 구경하는 시간도 기억에 남았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노래방이었습니다. 울릉도에 도착하기도 전에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른에게는 긴 이동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배 안에는 매점과 식당도 있었지만, 저희가 이용했을 때는 식사 시간에 자리를 찾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간단한 간식과 물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울릉도 도착 후 첫 방문지는 울라 웰컴하우스
울릉도에 도착한 뒤 저희 가족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울라 웰컴하우스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쉬어 가며 울릉도에 도착했다는 기분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고, 저희 가족에게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장소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여행 첫날은 배를 타고 이동하느라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여러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기보다는, 식사와 휴식 시간을 고려해 일정을 잡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출발 전에 장소의 정확한 명칭과 위치, 운영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4. 첫 식사는 아리랑식당에서
배에서 내리고 첫 장소를 둘러본 뒤에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희 가족의 첫 식사 장소는 아리랑식당이었습니다.
이동으로 조금 지친 상태였지만 식사를 하고 나니 다시 여행을 이어 갈 힘이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관광지뿐 아니라 식사 장소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나 대기 시간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메뉴나 가격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단정하기보다는, 방문 전에 식당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울릉도 첫 관광지, 관음도
점심을 먹은 뒤에는 관음도로 향했습니다.
관음도는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직접 가 보니 맑은 바다와 주변 풍경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어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리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관음도는 계단이 생각보다 많아 어린아이와 함께 이동할 때 체력 안배가 필요합니다.
당시 7살, 6살이었던 저희 아이들도 중간중간 힘들어했습니다. 천천히 쉬어 가며 이동하니 둘러볼 수 있었고, 다리 위에 도착하자 다시 신이 나서 주변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면 어른이 생각하는 것과 아이들이 실제로 느끼는 난이도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관음도처럼 계단을 오르내리는 곳은 아이의 체력과 날씨를 고려해 방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관음도는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출입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방문 당일에는 울릉군 관광 안내를 통해 출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운영 시간과 입장료도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하세요.
저희 가족에게 관음도는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걸었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 장소였습니다.

6. 첫날 숙소는 울릉시에스타펜션
첫날 숙소는 울릉시에스타펜션으로 예약했습니다.
숙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이들과 편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8월 여행이라 날씨가 좋지 않을 때도 고려했고, 취사가 가능하면서 풀장도 있는 숙소를 찾다가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여행 당시 날씨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여행할 때는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까지 생각해 숙소를 고르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저녁은 숙소에서 간단히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매 끼니 외식을 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아이들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는 취사 가능 여부뿐 아니라 실제 이용 가능한 시설, 주차 공간, 가족 인원에 맞는 객실인지도 확인해 보세요. 풀장처럼 계절에 따라 이용 조건이 달라질 수 있는 시설은 운영 기간과 이용 규칙을 숙소에 직접 문의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7. 아이와 함께한 울릉도 첫날, 직접 느낀 점
첫날을 돌아보면 저희 가족에게 가장 만족스러웠던 선택은 차량을 함께 가져간 것이었습니다.
차량 덕분에 짐을 옮기는 부담이 줄었고,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춰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관음도에서는 계단이 예상보다 많아 아이들의 체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울릉도는 이동과 날씨가 여행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에 많은 장소를 넣기보다는, 꼭 가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여유 있게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가족여행에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첫날부터 울릉도의 바다와 풍경을 만났고, 아이들은 배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새로운 장소를 구경하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뿐 아니라 그곳으로 가는 과정도 가족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울릉도 가족여행 1일차 일정 정리
- 여객선 탑승 및 울릉도 입도
- 울라 웰컴하우스 방문
- 아리랑식당에서 점심 식사
- 관음도 관광
- 울릉시에스타펜션 체크인
- 숙소에서 저녁 식사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들과 울릉도 여행을 할 때 차량을 꼭 가져가야 하나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희 가족은 차량이 있어 짐을 옮기고 관광지 사이를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선적 비용과 예약 가능 여부, 여행 일정에 따라 차량을 가져갈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배 멀미가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저희 아이들은 당시 이용한 배에서 멀미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파도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평소 멀미가 있다면 사전에 대비하고, 출발 전 선사 안내를 확인하세요.
Q. 아이들과 관음도에 가도 괜찮을까요?
저희 아이들은 7살과 6살이었고, 중간에 힘들어하기는 했지만 천천히 쉬어 가며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계단이 있어 아이의 체력과 날씨를 고려해야 하며, 강풍 등으로 출입이 통제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울릉도 가족여행 숙소를 고를 때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객실 크기와 취사 가능 여부, 주차 공간, 관광지와의 이동 거리 등을 살펴보세요.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운영 기간과 이용 조건도 예약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울릉도를 둘러보며 삼선암, 천부해중전망대, 코끼리바위,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까지 방문했던 2일차 가족여행 기록을 소개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