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 넷째 날 코스 추천|히가시헨나자키 해변·씨우드호텔·별빛 스냅·타코파크 후기

미야코지마 여행 넷째 날은 마지막 숙소인 구리마섬 씨우드호텔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원래는 구리마섬에서 하루 종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지만, 전날 가지 못했던 히가시헨나자키 해변이 계속 마음에 남아 오전 일찍 스노클링을 하러 다녀왔다.

아이들과 놀기 가장 좋았던 히가시헨나자키 해변

보라어항
보라어항
히가시헨나자키
히가시헨나자키

이번 여행에서 여러 해변을 방문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는 히가시헨나자키 해변이 가장 좋았다.

물이 매우 얕은 편이라 어린 아이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파도도 강하지 않아 부담이 적었다.

다만 이곳은 실제 어업이 이루어지는 장소와 연결되어 있어 정해진 구역 안에서만 스노클링과 물놀이를 해야 한다.

규칙만 잘 지킨다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매우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현지 분위기 가득한 사리짱 점심식사

사리짱
사리짱

오전 내내 바다에서 놀고 난 뒤 점심은 사리짱에서 해결했다.

일본 현지 식당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메뉴 하나하나가 모두 만족스러웠다.

특히 오코노미야키가 대표 메뉴인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느낌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다.

구리마섬 씨우드호텔 체크인

구리마전망대전경
구리마전망대전경

원래는 구리마섬을 충분히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히가시헨나자키 해변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일정이 조금 밀렸다.

결국 구리마 전망대만 잠시 둘러본 뒤 씨우드호텔 체크인 시간에 맞춰 숙소로 이동했다.

씨우드호텔은 구리마섬에서도 상당히 안쪽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다만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숙박 예정이라면 미리 간식이나 먹거리를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늦은 저녁에는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구리마리조트전경
구리마리조트전경

우연히 발견한 맛집, 하이썬카페

하이썬카페
하이썬카페

저녁에는 밤하늘 스냅 촬영 예약이 되어 있어 숙소 밖으로 나왔다.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식당 수가 많지 않고 대부분 자리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하이썬카페였다.

사장님 한 분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라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음식 맛이 훌륭했다.

아이들도 정말 잘 먹어서 가족 모두 만족한 식사였다.

여행 중 이런 우연한 맛집을 만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인 것 같다.

별이 쏟아지던 밤하늘 스냅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완전히 지고 있었다.

마지막 날 일몰을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 아쉬움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밤하늘 풍경이 환상적이었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수많은 별들이 하늘 가득 펼쳐져 있었고, 정말 별이 쏟아진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풍경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촬영한 밤하늘 스냅 사진도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구리마섬은 미야코지마에서도 빛 공해가 적은 지역이라 별사진 촬영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아이들이 가장 신나 했던 타코파크 탐험

스냅 촬영 후 마지막 일정으로 타코파크에 들러 코코넛 크랩을 찾아보기로 했다.

타코파크는 씨우드호텔과 매우 가까워 이동 부담이 적었다.

다만 생각보다 곤충과 거미가 정말 많았다.

방문 예정이라면 반드시 손전등을 챙기고, 얇은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매우 높아 금방 땀이 날 정도였지만, 아이들은 마치 탐험가가 된 것처럼 신나 했다.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생물들을 찾아다니는 경험 자체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넷째 날 총평

넷째 날은 바다와 별, 그리고 자연 탐험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히가시헨나자키 해변에서의 스노클링, 씨우드호텔의 한적한 분위기, 별빛 가득한 밤하늘 스냅, 그리고 타코파크 탐험까지 꼭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특히 구리마섬의 밤하늘은 이번 미야코지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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