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울릉도 3박 4일 여행 4일차|나리분지·봉래폭포 둘러보고 마지막까지 알차게 즐긴 가족여행

즐거웠던 울릉도 여행도 어느덧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보통 여행 마지막 날은 숙소에서 늦게까지 쉬다가 배 시간에 맞춰 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 가족은 조금 달랐습니다.

돌아가는 크루즈에서는 충분히 쉴 수 있을 것 같아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마지막까지 울릉도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4일차 여행 코스

  • 나리촌식당
  • 나리분지
  • 너와집
  • 억새투막집
  • 숲크닉커피
  • 봉래폭포
  • 사동항
  • 귀항

마지막 아침은 나리촌식당

숙소를 일찍 체크아웃한 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나리촌식당이었습니다.

나리분지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라 오전 8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야외 테이블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시원한 공기와 푸른 풍경 덕분에 더욱 특별한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나물 반찬이 정말 다양하게 나왔는데, 평소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어 놀랐습니다.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한 한 끼였습니다.

나리촌식당
나리촌식당

울릉도의 또 다른 매력, 나리분지

식사를 마친 뒤에는 나리분지를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바다 풍경이 유명한 울릉도지만, 나리분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넓은 평야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나리분지를 내려다보고, 울릉도의 전통 가옥인 너와집억새투막집도 둘러봤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집의 모습이었지만, 옛날 사람들의 생활을 이야기해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리분지
나리분지

숲크닉커피에서 마지막 여유

나리분지를 둘러본 뒤에는 근처에 있는 숲크닉커피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어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저희는 커피를 마시며 여행의 마지막 여유를 즐겼습니다.

여행 막바지에는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숲크닉커피
숲크닉커피

봉래폭포까지 천천히 걸어보기

마지막 관광지는 봉래폭포였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아이들과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며 걸으니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숲길을 걷는 기분도 좋았고, 시원한 공기 덕분에 더운 날씨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폭포에 도착하니 쏟아지는 물줄기와 시원한 물소리가 여행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봉래폭포
봉래폭포

아쉬운 마음으로 울릉도를 떠나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사동항으로 이동해 돌아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큰 배라 멀미는 거의 없었고, 아이들은 신나게 여행한 덕분인지 금세 잠이 들었습니다.

창밖으로 점점 멀어지는 울릉도를 바라보니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3박 4일이라는 시간이 길 것 같았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사동항
사동항
울릉도
울릉도

3박 4일 가족여행 총정리

이번 울릉도 여행에서 가장 잘한 선택은 차량을 선적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여행할 때는 짐도 많고 일정도 유동적으로 바뀌기 쉬운데, 차가 있으니 이동이 훨씬 편했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는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천부해수장이었습니다.

한 번 다녀왔는데도 다음 날 또 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독도 입도 성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독도를 직접 밟고, 여행 후 독도명예주민증까지 받아보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울릉도 여행을 준비한다면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은 가능하면 선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3박 4일 정도면 주요 관광지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독도에 간다면 아리랑김밥은 전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태극기 하나 준비해 가면 아이들과 사진 찍기에도 좋고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천부해수장에 갈 계획이라면 수영복과 아쿠아슈즈를 꼭 챙겨가세요.
  • 마지막 날도 배에서 쉬면 되니 시간을 알차게 활용해 보세요.

여행을 마치며

울릉도는 단순히 아름다운 섬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3박 4일 동안 바다와 숲, 맛있는 음식, 그리고 독도까지 모두 경험하며 가족 모두가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울릉도를 찾게 된다면, 저희는 망설임 없이 다시 차량을 선적하고 천부해수장부터 찾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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