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삿포로 겨울여행 3일차|시내 관광과 눈 덮인 기차 타고 아사히카와로
아이들과 함께한 삿포로 겨울여행 3일 차입니다.
앞선 이틀 동안 삿포로에 도착해 시내를 둘러보고 오타루 당일치기 여행까지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삿포로 시내를 짧게 구경한 뒤, 다음 날 비에이 여행을 위해 아사히카와로 이동했습니다.
삿포로 시내에는 생각보다 오래 머물며 구경할 만한 곳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에게는 눈 쌓인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사히카와로 가는 기차에서 만난 눈 덮인 풍경은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1. 눈길을 걸으며 둘러본 삿포로 시내
겨울 삿포로는 어디를 가든 눈이 쌓여 있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내에 특별히 볼거리가 아주 많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눈으로 덮인 길을 걸으며 주변 건물과 풍경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무척 좋아했습니다. 눈이 쌓인 거리를 신기해하며 걷는 모습에 겨울에 삿포로를 찾아온 보람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유명한 관광지를 많이 방문하는 것만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는 평범한 거리 풍경도 아이들에게는 처음 보는 신기한 장면이 될 수 있으니까요.
2.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에서 여행 인증 사진 남기기
삿포로 시내를 둘러보며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에도 들렀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명한 장소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작은 즐거움입니다. 이곳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으며 여행의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겨울 풍경 속에서 남긴 사진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삿포로 시내를 여행하신다면 동선을 확인해 주변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이후 이동하는 길에는 삿포로 TV타워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나마 삿포로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구경하며 시내 관광을 이어갔습니다.
3. 스스키노 닛카상과 특별했던 전차 탑승
이번 삿포로 시내 관광에서 아이들이 신기해했던 경험 중 하나는 전차를 타본 일이었습니다.
특히 스스키노의 유명한 닛카상 앞을 지나가는 전차를 잠깐 타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처음 타보는 이동수단이어서 그런지 무척 신기해했습니다.
전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닛카상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전차 밖에서 동상을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닛카상은 스스키노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라 여행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입니다. 저희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건너편 건물 쪽에도 닛카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어 색다른 구도로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다 보면 이런 소소한 경험들이 의외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유명한 장소를 방문하는 것뿐 아니라, 평소에 타보지 못한 교통수단을 경험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다음 날 비에이 여행을 위해 아사히카와로 이동
삿포로 시내 관광을 마친 뒤에는 아사히카와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비에이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삿포로에서 하루 더 머무르기보다는 미리 아사히카와로 이동해 숙박하기로 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동하는 시간이 조금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다음 날 일찍 일정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날 미리 이동해 두니 여행 동선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관광지를 하나 더 방문하는 것만큼이나 이동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도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숙박 위치를 미리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5. 기차 창밖으로 펼쳐진 눈 덮인 풍경
아사히카와로 가는 기차에 올라탄 뒤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찻길 주변으로 눈이 잔뜩 쌓여 있었는데,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인 것처럼 보여 아이들도 무척 신기해했습니다.
보통 기차를 타면 아이들이 잠들기도 하는데, 이날은 달랐습니다. 창밖에 눈이 가득한 풍경이 계속 펼쳐지니 아이들이 잠도 자지 않고 구경하느라 바빴습니다.
눈으로 뒤덮인 풍경을 보며 감탄하고, 새로운 장면이 나타날 때마다 창밖을 바라보는 아이들을 보니 아사히카와로 이동하는 시간마저 여행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기차였지만, 아이들에게는 눈 덮인 홋카이도의 겨울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겨울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동하는 동안에도 창밖 풍경을 충분히 즐겨보세요. 목적지에서의 관광뿐 아니라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6. 아이와 삿포로 겨울여행 3일 차를 마치며
이번 3일 차 일정은 삿포로 시내를 짧게 둘러본 뒤 아사히카와로 이동하는 코스였습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아주 많은 관광지를 방문한 것은 아니었지만, 눈 쌓인 길을 걸으며 구경하고,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에서 사진을 찍고, 닛카상 앞을 지나는 전차도 타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사히카와로 가는 기차에서는 눈 덮인 홋카이도의 풍경을 실컷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비에이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미리 아사히카와로 이동한 것은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무리하게 일정을 채우기보다 다음 날의 이동 거리와 출발 시간을 고려해 숙박지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삿포로 시내 관광과 비에이 여행을 함께 계획하고 계신다면, 여행 일정에 따라 아사히카와에서 미리 숙박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유명한 관광지를 많이 방문하는 것뿐 아니라, 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교통수단과 창밖의 겨울 풍경도 가족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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