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겨울여행 둘째 날은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오타루 당일치기 일정으로 계획했다.
전날 신치토세공항에서 교환해 둔 JR 홋카이도 레일패스 4일권을 이날부터 개시했다. 삿포로를 중심으로 오타루, 근교 도시까지 여행할 예정이라면 JR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교통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오타루 수족관을 중심으로 일정을 짰는데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하루 중 하나였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로 오타루 이동
아침 일찍 삿포로역에서 JR을 타고 오타루로 출발했다.
오타루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겨울철 홋카이도 풍경을 창밖으로 감상할 수 있어 이동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눈 덮인 마을 풍경을 보며 신기해했고, 본격적인 오타루 여행이 시작됐다.
💡 JR패스를 이용하면 지정석 예약도 가능하므로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타루 수족관 방문
오타루 수족관
오타루 도착 후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오타루 수족관.
아이와 함께하는 오타루 여행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수족관 규모도 크지만 다양한 동물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공연 시간표 확인.
바다사자쇼, 돌고래쇼, 펭귄 워킹쇼 시간을 미리 체크해 동선에 맞춰 관람했다.
바다사자쇼
아이들이 가장 크게 웃었던 공연.
바다사자의 재치 있는 동작과 훈련사와의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공연 시간도 적당해서 어린아이들이 집중해서 보기 좋았다.
돌고래쇼
오타루 수족관의 대표 공연 중 하나.
점프하는 돌고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연신 환호성을 질렀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
겨울 오타루의 명물, 펭귄 워킹쇼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연.
펭귄들이 관람객 가까이에서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V에서 보던 펭귄을 눈앞에서 만나는 경험이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수족관 앞 바다 풍경
오타루 수족관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풍경이다.
수족관 앞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겨울 바다 특유의 분위기와 넓게 펼쳐진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한참 동안 사진을 찍게 된다.
오타루 맛집에서 점심 식사
수족관 관람을 마친 뒤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타루는 해산물이 유명한 지역이라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오전 내내 돌아다닌 뒤 먹는 점심이라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오타루 거리 산책
식사 후에는 천천히 오타루역 방향으로 이동했다.
오타루의 매력은 관광지보다 거리 자체에 있는 것 같다.
눈 쌓인 골목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구경하며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미피하우스
미피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꼭 들러볼 만한 곳.
귀여운 굿즈와 인테리어 덕분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스누피 카페
스누피 카페
스누피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장소.
캐릭터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굿즈 구경도 재미있었다.
오타루 운하
오타루 운하
오타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
겨울철 눈 덮인 운하는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오르골당과 증기시계
오타루 오르골당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오르골당도 방문했다.
다양한 오르골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바로 앞 증기시계가 정각마다 증기를 내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한참을 바라봤다.
오타루 일몰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오타루 거리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겨울 오타루의 일몰은 사진으로 담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웠다.
삿포로 복귀 후 카레수프 맛집
오타루 관광을 마치고 다시 삿포로로 돌아왔다.
삿포로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카레수프 맛집을 방문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었다.
결국 포장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
숙소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맛도 기대 이상이었다.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라면 포장이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삿포로 트램 탑승 추천
저녁 식사 후에는 삿포로 트램도 경험해 봤다.
관광 목적이라기보다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교통수단이다.
특히 겨울철 눈 내리는 삿포로 거리와 트램 풍경은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2일차 여행 정리
방문 코스
- JR 홋카이도 레일패스 개시
- 오타루 이동
- 오타루 수족관
- 바다사자쇼
- 돌고래쇼
- 펭귄 워킹쇼
- 점심 식사
- 미피하우스
- 스누피 카페
- 오타루 운하
- 오르골당
- 증기시계
- 오타루 일몰
- 삿포로 복귀
- 카레수프 맛집 포장
- 삿포로 트램
아이와 함께 오타루 여행 팁
- 수족관 공연 시간표 먼저 확인하기
- 오타루는 걷는 시간이 많아 방한 준비 필수
- 겨울철 일몰 시간 체크하기
- 카레수프 맛집은 웨이팅을 고려해 포장도 추천
다음 글에서는 삿포로 겨울여행 3일차 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