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울릉도 3박 4일 여행 1일차|차량 선적 후기부터 관음도, 울릉시에스타펜션까지

울릉도는 오래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습니다. 다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오히려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과정부터 아이들에게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추억이 되었고, 3박 4일 내내 가족 모두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릉도 여행 첫날의 일정과 함께, 아이와 함께 여행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솔직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눈에 보는 1일차 여행

항목내용
여행 시기8월
여행 기간3박 4일
여행 형태7살, 6살 아이와 가족여행
이동차량 선적 후 울릉도 입도
숙소울릉시에스타펜션
울릉도 선크루즈
울릉도 선크루즈

아이들과 함께라면 차량 선적을 추천하는 이유

저희는 소형 SUV를 함께 선적했습니다.

여행 당시에는 후포항에서 출발하는 썬플라워 크루즈를 이용했지만, 현재는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퀸메리호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배는 바뀌었지만 제 생각은 지금도 같습니다.

다시 울릉도를 간다고 해도 차량은 꼭 가져갈 것입니다.

아이들과 여행하면 짐도 많고, 일정 중간에 쉬어야 할 때도 많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울릉도처럼 관광지가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곳에서는 차량이 있어 여행이 훨씬 여유로웠습니다.


배 안에서부터 여행은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있어 갈 때는 룸을 예약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이 조금 아깝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신나 했습니다.

배가 커서인지 멀미는 전혀 하지 않았고, 예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간다면 갈 때는 일반 좌석을 이용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배 안을 돌아다니며 바다를 구경하고 이것저것 둘러보는 시간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의외로 노래방이었습니다.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신이 난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이동 시간까지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었습니다.

매점과 식당도 운영하고 있었지만 좌석이 많지 않아 식사 시간에는 자리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울릉도
울릉도

울릉도 도착! 가장 먼저 들른 울라 웰컴하우스

울릉도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울라 웰컴하우스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고, 울릉도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진짜 울릉도에 왔다!”며 들떠 있었고, 저희 가족에게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장소처럼 기억에 남았습니다.

웰컴울라하우스
웰컴울라하우스

첫 식사는 아리랑식당

배에서 내린 뒤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역시 점심이었습니다.

첫 식사는 아리랑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이동으로 조금 지쳐 있었지만 따뜻한 식사를 하고 나니 여행을 시작할 힘이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첫날 식사 장소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리랑식당
아리랑식당

첫 관광지는 관음도

점심을 먹은 뒤에는 관음도로 향했습니다.

관음도는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직접 가보니 풍경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바다 색이 정말 맑았고,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한동안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다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 가지는 미리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당시 7살, 6살 아이들도 중간중간 힘들어했지만 천천히 쉬어가며 이동하니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힘들다고 투덜거리다가도 다리 위에 올라서면 다시 신이 나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온 것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음도
관음도

첫날 숙소는 울릉시에스타펜션

첫날 숙소는 울릉시에스타펜션으로 예약했습니다.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이들과 편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8월 여행이라 혹시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취사가 가능하고 풀장이 있는 숙소를 찾다가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좋았지만, 아이들과 여행할 때는 이런 대비가 마음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녁은 숙소에서 간단히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관광지에서 외식을 계속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도 줄고, 아이들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았습니다.

울릉도 전경
숙소에서 본 울릉도 바다 전경

아이와 함께 여행한 엄마의 한 줄 총평

첫날을 돌아보면 가장 잘한 선택은 차량을 함께 가져간 것이었습니다.

비용은 조금 더 들었지만 이동이 훨씬 자유로웠고,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조절할 수 있어 여행이 훨씬 여유로웠습니다.

울릉도를 가족여행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차량 선적은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1일차 일정

  • 배 탑승 및 울릉도 입도
  • 울라 웰컴하우스
  • 아리랑식당 점심
  • 관음도
  • 울릉시에스타펜션 체크인
  • 숙소에서 저녁

자주 묻는 질문(FAQ)

Q. 아이들과 울릉도 여행 시 차량을 꼭 가져가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지만, 저희 가족은 차량 덕분에 훨씬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이동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Q. 배 멀미는 심하지 않았나요?

저희가 이용한 큰 배에서는 멀미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파도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멀미가 걱정된다면 미리 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갈 때도 룸을 예약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들이 있다면 편하게 쉬기에는 좋지만, 생각보다 이동 시간이 금방 지나가 일반 좌석도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 다음 편에서는 울릉도를 한 바퀴 돌며 삼선암, 천부해중전망대, 코끼리바위,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까지 둘러본 2일차 여행을 소개하겠습니다.

관련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