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 여행 둘째 날은 본격적으로 바다를 즐기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현지에서도 오전 시간대가 바다색이 가장 예쁘고 스노클링하기 좋다고 해서 최대한 일찍 준비해 출발했다.
쿠지라 쇼쿠도 오니기리로 간단한 아침 해결


아침은 쿠지라 쇼쿠도에서 오니기리를 포장해 이동하면서 먹었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 경우라면 오니기리를 점심 대용으로 챙겨가도 좋을 것 같다. 크기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 바다에서 놀다가 간단히 먹기 편했다.
스노클링하기 좋은 후나쿠스 해변

첫 목적지는 후나쿠스 해변.
유명한 바다거북 스팟은 아니지만 작은 규모의 해변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다.
물도 맑고 해변 바로 앞에서 물고기를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았다.
다만 해변 곳곳에 쓰레기가 조금 있는 편이었고, 화장실이나 샤워시설 같은 편의시설은 따로 없으니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우리는 오전 내내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와이 감성 가득한 해리스 쉬림프 트럭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점심을 먹기 위해 해리스 쉬림프 트럭으로 이동했다.
하와이 푸드트럭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식당으로, 음식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식사 후 주변 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았다.
근처에 있는 카이미루 전망대 식당의 미야코소바도 유명하다고 들었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방문하지 못했다.
바다뷰가 환상적인 니누파카페

점심 식사 후에는 니누파카페를 방문했다.
젤라또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함께 마신 커피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전망이다.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여행 기분을 한껏 높여준다.
근처 유키시오 제염소의 소금 아이스크림도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니누파카페만 방문했다.
흐린 날에도 만족했던 해중공원

이날은 날씨가 다소 흐려서 실내 관광지인 해중공원에도 들렀다.
처음에는 오전에 스노클링을 실컷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시시해할 것 같았지만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수중 관찰창을 통해 다양한 바닷속 생물을 볼 수 있었고, 물뱀과 해마까지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한참 동안 구경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은 날 방문하기 좋은 장소였다.
시마지리 맹그로브 숲 산책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시마지리 맹그로브 숲.
짧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서 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아이들은 게를 찾느라 한참을 구경했고,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가성비 좋은 저녁식사, 얏바리 스테이크
숙소로 돌아와 씻고 휴식을 취한 뒤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원래는 현지에서 유명한 호르몬야 야키니쿠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예약을 하지 못해 입장이 어려웠다.
대신 숙소 근처에 있는 얏바리 스테이크를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었고 고기 품질도 좋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정말 잘 먹어서 가족 여행 식당으로 추천하고 싶다.
둘째 날 총평
둘째 날은 바다에서 실컷 놀고, 멋진 전망의 식당과 카페를 방문하며 미야코지마의 자연을 제대로 즐긴 하루였다.
특히 후나쿠스 해변, 해리스 쉬림프 트럭, 니누파카페 조합은 동선도 좋고 만족도가 높아 미야코지마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